홈 국가도시공원 광릉숲 ‘키즈 탐험대’ 전국 수목원으로 확대…180가족 산림생물 탐사

광릉숲 ‘키즈 탐험대’ 전국 수목원으로 확대…180가족 산림생물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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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일월수목원·해운대수목원서 동시 운영…지역 특성 반영한 탐사 미션 진행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광릉숲에서 시작된 어린이 산림생물 탐사 프로그램이 수원과 부산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더네이쳐홀딩스와 함께 지난 19일 국립수목원과 일월수목원, 해운대수목원에서 ‘키즈 탐험대’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했으며, 모두 180가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키즈 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수목원 곳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탐사 미션을 수행하고 식물 등 다양한 산림생물을 관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수목원을 단순히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놀이와 탐사를 통해 산림생물과 산림문화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수목원이 지역적 특성과 계절에 따른 식물의 특징을 반영해 서로 다른 탐사 미션을 운영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에 자리한 국립수목원에서는 탐사 과정에 광릉숲의 생물다양성과 생물권보전지역의 의미를 담았다. 어린이들이 직접 숲을 살피며 광릉숲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23년 어린이를 위한 수목원 탐험 지도와 탐사 미션을 처음 개발한 뒤 다른 수목원에서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 경험과 미션 개발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이번 동시 운영을 통해 광릉숲에서 시작된 산림생물 탐사 프로그램이 각 지역 수목원의 특성에 맞춰 확장되면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가까운 곳에서 산림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넓어졌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생물을 찾아보고 관찰하는 경험이 산림생물과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수목원과 협력해 어린이와 가족이 산림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