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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저지마을 주민, 산림생태계 보전 위해 환경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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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제주지역 확산하는 칡 제거…올봄 자생수종 나무심기에 이어 공동 관리

제주 곶자왈의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고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림 연구기관과 지역주민이 힘을 모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6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 일대에서 저지마을 주민들과 함께 칡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곶자왈의 산림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에 칡이 확산하면서 숲 생태계를 교란하고 주민 생활공간까지 침범해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연구소 직원과 마을 주민들은 저지리 일대 약 3㎞ 구간에서 칡을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산림생태계 보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연구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현장 관리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올해 봄에도 기업 및 지역마을회와 공동으로 자생수종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봄철 나무심기에 이어 이번에는 칡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숲을 가꾸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김주용 주무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곶자왈 산림생태계 보전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산림관리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