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국가도시공원 한강공원마다 다른 숲 만든다…서울시, 11곳에 테마숲 조성 추진

한강공원마다 다른 숲 만든다…서울시, 11곳에 테마숲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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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태복원 중심 숲에서 탈피…한강 조망·휴식 어우러진 녹지공간 계획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올림픽대로_걷기좋은_강동_생태공원 /자료사진

서울시가 강서부터 광나루까지 11개 한강공원에 공원별 특색을 살린 테마숲을 조성한다. 그동안 생태 복원에 초점을 맞춰 숲을 조성했다면 앞으로는 수종의 특성을 활용해 계절마다 다른 경관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강서·양화·난지·여의도·망원·이촌·반포·잠원·뚝섬·잠실·광나루 등 11개 한강공원이 있다.

한강공원 곳곳에는 이미 숲이 조성돼 있지만, 지금까지는 ‘2030 한강 자연성 회복 기본계획’에 따라 생태 복원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자생 수종이나 그늘을 만드는 나무를 중심으로 식재하면서 공원 내 식생의 종류와 경관이 단조롭다는 지적도 있었다.

현재 한강공원에는 교목류 약 120종, 11만주가량이 식재돼 있다. 느릅나무와 수양버들, 버드나무, 이팝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관목류도 개나리와 조팝나무, 갯버들 등 약 180종, 362만주에 이른다.

서울시는 기존 수목 자원을 바탕으로 공원별로 차별화된 테마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에 다양한 수종을 배치해 공원마다 고유한 분위기를 만들고 사계절 볼거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종별 개화와 단풍, 열매 등 계절적 특성을 활용해 한강공원을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테마숲 조성을 통해 한강공원의 녹지 공간을 다양화하고 시민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종 특성을 활용한 한강공원 테마숲을 조성해 사계절 특색 있는 경관을 제공하고 시민 이용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