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도시공원 제1호 지정 현안 집중 논의
– 100만평공원 대표단·사하구 지역 시·구의원 대거 참석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사단법인 100만평문화공원조성범시민협의회(이하 100만평공원) 대표단은 9월 6일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방문해 국가도시공원 제1호 지정과 관련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문제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를 반영한 자리로, 사하구 지역 시·구의원들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는 이성권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김승환 위원장이 국가도시공원 제1호 선정과 관련된 현황과 과제를 설명했으며, 대표단은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부연하며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전국 12개 지자체가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수십 년간 꾸준히 활동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최근 시장과 시의회 의장, 사하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일부가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안타까웠다. 의원님께서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에서 국가도시공원 지원 조례를 제정했지만 정치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협조해 달라. 대시민 홍보를 위해 시의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하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성권 위원장은 “정치 지형이 바뀌면서 후임자들이 충분히 학습하지 못한 것 같다”며 “청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적극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의원·구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 지역을 위해서는 정당을 초월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하구 재정이 적자라 시의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국가도시공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아쉽다. 다행히 전재수 시장도 국가도시공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니,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접착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운지영 부산시의원(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상임위에서 국가도시공원 제1호 지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으며, 윤보수 구의원도 “국가도시공원 지원 조례가 제정된 만큼 100만 평 사무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몽 공동의장은 “전임 시절에는 협조가 원활했는데 최근에는 이해가 부족한 듯하다”며 “국가도시공원이 지정되면 사하구민이 가장 큰 혜택을 볼 텐데, 대시민 홍보가 절실하다. 세미나 등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부산시 조직 및 재정 지원 방안에 대해 ‘민간위탁 방식과 민간경상보조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명칭 변경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협조를 주문했다.
손예진 운영위원장은 “시의장께서도 세미나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상임위에서 계획을 세우며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구청장 역시 당을 떠나 협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전병열 편집위원장은 “인천과 광주는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대대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부산은 대응이 안이해 자칫 제1호 선정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특히 부산의 정치 지형상 정책적 결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성권 위원장은 “시당위원장 자격으로 국토부 장관과 국회 국토위원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부산시장과 민주당 시당위원장과의 3자 회담을 통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합의안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100만평공원을 대표해 김해몽 공동의장, 김승환·손예진 운영위원장, 전병열 편집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이성권 의원실에서는 윤지영·최종원 부산시의원과 윤보수·강기동·김예종·박상구 구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