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현장심사 거쳐 전국 민간정원 30곳 선정…16곳은 2024년에 이어 재선정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국민들이 직접 고르고 전문가들이 현장을 살핀 전국의 아름다운 민간정원 30곳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직접 조성하고 가꾸면서 국민에게 개방하는 정원으로, 2015년부터 등록이 시작됐다. 올해 6월 기준 전국에서 194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정원주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5개 정원을 추린 뒤 외부 전문가의 현장평가와 국민 1만9204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선정된 30곳은 정원의 특색에 따라 ‘풍류와 정취를 담은 정원’, ‘전원의 낭만을 즐기는 정원’, ‘예술과 문화가 있는 정원’, ‘쉼과 회복을 선사하는 정원’, ‘특별한 테마를 가진 정원’ 등 5개 유형으로 나뉘어 소개된다.
지역별로는 보성이 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흥·화순·구례·통영에서 각각 2곳이 선정됐다. 부산 수영, 울산 북구·울주, 인제, 청주, 천안, 정읍, 해남, 함평, 여수, 담양, 장흥, 순천, 경주, 칠곡, 고성, 하동, 제주, 서귀포 등의 민간정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두 차례 연속 선정된 정원은 16곳이다. 산림청은 이들 정원에 대해서는 평가 기준 충족 여부와 함께 지속적인 정원 가드닝과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선정된 모든 정원에는 ‘아름다운 민간정원 마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의 구체적인 정원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의 ‘정원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민간정원을 지역의 관광자원이자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휴 기간을 맞아 고유한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지닌 민간정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 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