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국가도시공원 일산호수공원 밤하늘 밝힌 불꽃…고양호수예술축제 막 올라

일산호수공원 밤하늘 밝힌 불꽃…고양호수예술축제 막 올라

공유
공중 뮤직 퍼포먼스·드론쇼로 개막…20일 1000대 드론·신승훈 공연으로 폐막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하늘예술정원 조감도/서울시

가을밤 일산호수공원이 거리예술과 불꽃으로 물들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9일 일산호수공원에서 ‘2026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이 열린 이날 일산호수공원에는 가족과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가을 나들이 분위기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호수 주변에 마련된 야외 공연장을 찾아 거리예술 공연을 관람했다.

축제의 시작은 국내 최초 공중 뮤직 퍼포먼스로 소개된 ‘Hey, Listen’이 열었다. 공중에 설치된 무대에서 펼쳐진 연주와 지상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불꽃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일산호수공원 밤하늘을 수놓으며 개막 분위기를 달궜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놀다! 리듬 오브 더 스트리트(Rhythm of the Street)’를 주제로 20일까지 일산호수공원과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50여 개 공연단체가 참여해 서커스와 인형극 등 100여 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거리예술 작품 15편을 소개하는 ‘GSAF 초이스’와 브라질·이탈리아·일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GSAF 글로벌’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관람객이 직접 공연과 예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커스 빌리지’에서는 서커스 체조와 접시돌리기, 아크로바틱 등을 체험할 수 있고 ‘꼼지락 예술마당’에서는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퍼펫 하우스’에서는 관람객이 줄인형을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다.

지역 공방의 수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예술상점’도 운영된다. 고양시는 축제 방문객이 주변 상권까지 찾을 수 있도록 별도의 배달존을 마련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1000여 대의 드론이 참여하는 불꽃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다. 가수 신승훈도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다양한 행사와 지역 상권을 연결해 방문객들이 머물며 식사와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