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국가도시공원 국립수목원, 잡초의 생태적 가치 알리는 체험형 전시 개최

국립수목원, 잡초의 생태적 가치 알리는 체험형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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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까지 어린이정원서 운영… 식물세밀화 감상부터 목판 탁본·도장 체험까지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평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잡초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국립수목원에서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에서 관람객 참여형 전시 ‘작지만 위대한 존재, 잡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잡초를 단순히 제거해야 할 풀이 아닌 고유한 생김새와 생태적 역할을 지닌 식물로 바라보고, 관람객들이 직접 관찰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놀이처럼 식물을 배우고 자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시장에서는 제비꽃과 좀씀바귀, 미나리냉이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식물을 소재로 한 식물세밀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잡초 5종을 대상으로 한 목판 탁본 체험에서는 식물의 형태를 직접 표현해 볼 수 있으며, 잡초 4종의 도장을 겹쳐 찍는 레이어드 스탬프 활동을 통해 식물마다 다른 생김새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잡초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는 전시도 마련됐다. 국립수목원이 실제 추진하고 있는 ‘잡초를 활용한 퇴비 만들기 연구’를 설명판으로 소개해 잡초가 퇴비 등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알리고, 자연의 순환과 생태계에서 식물이 지닌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이번 전시는 발밑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잡초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생태적 역할을 새롭게 들여다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을철 수목원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식물의 숨은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수목원 어린이정원에서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수목원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