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드 범어 최우수상·힐스테이트 동인 더 스카이 우수상… 자연과 건축 조화 평가

대구시가 도시경관 개선과 녹색공간 확산에 기여한 우수 조경사업을 선정한 가운데 남구 대명동 ‘대명자이 그랜드시티’가 제31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대상을 받았다.
대구시는 올해 조경상 수상작으로 대상에 대명자이 그랜드시티 공동주택 조경, 최우수상에 수성구 ‘어나드 범어’ 공동주택 조경, 우수상에 중구 ‘힐스테이트 동인 더 스카이’ 공동주택 조경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도시경관 향상에 대한 기여도와 주변 환경과의 조화, 디자인 및 시공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했다. 세 사업장은 녹음과 수경시설, 정원 등을 활용해 건축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작인 대명자이 그랜드시티는 ‘자연의 위대함을 일상에서 누리는 삶’을 주제로 대형목과 테마정원, 수경시설을 단지 곳곳에 배치했다.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한 입체적인 수경공간도 조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어나드 범어는 옛 대구MBC 부지에 들어선 주상복합 건축물로, ‘DIA-Scape in Susung’을 콘셉트로 자연과 예술, 휴식을 결합한 조경공간을 선보였다. 단지 진입부에는 다단형 수경시설과 화계, 티하우스, 암석원 등을 배치했으며, 공개공지와 한국 정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 정원도 마련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힐스테이트 동인 더 스카이는 ‘GREEN OASIS’를 주제로 주변 녹지와 단지 내부 공간의 연결성을 높였다. 인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 주변 녹색 기반과 단지 정원을 연계하고, 가로변에는 어울림정원·물안개정원·솔빛정원 등 공개공지를 조성해 주민과 시민이 함께 산책하고 쉴 수 있도록 했다.
1995년 시작된 대구광역시 조경상은 올해로 31회를 맞았다. 최근 2년간 조성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심의와 현장 실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김옥재 대구시 산림녹지관리과장은 “우수한 조경공간은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우수 조경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민간 조경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녹색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