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가도시공원 세미나’ 개최… 지정 기준 완화 속 토지 확보·거버넌스 등 핵심 과제 제기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주 덕진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서는 법정 요건 충족을 넘어, 덕진공원을 국가가 직접 지원하고 관리해야 하는 차별화된 가치와 명분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지난 12일 전북대학교 JBNU컨벤션센터에서 ‘2026 국가도시공원 세미나’를 열고 덕진공원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지정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국가도시공원 최소 면적 기준이 기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됨에 따라 덕진공원·건지산 권역(약 327만~335만㎡)도 지정 추진 요건을 갖추게 되면서 마련된 자리다.
도시 그린인프라 중심과 일상적 활용 덕진공원은 전주시 전체 녹지·수역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핵심 중추이자, 미세먼지 및 열섬 저감 등의 인프라 기능을 맡고 있다. 핵심 가치는 시민들이 자연·역사·문화 환경을 일상 속에서 누리도록 하는 데 있다는 점이 공유됐다.
토지 확보 계획과 실증 데이터 축적 대상지 중 국유지(56.9%)와 사유지(43.1%) 비중이 높은 만큼, 현실적인 추진 경계 설정과 구체적 토지 확보 로드맵이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학술 연구와 포럼, 시민 참여 활동을 쌓아 국가적 가치를 뒷받침할 데이터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실질적 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제도적 방안이 제언됐다. 국유지 활용을 위한 법령 개정 및 국유지 무상양여 근거 마련, 단계별 구역(핵심·완충·협력) 분할 확보 방안 등이 다뤄졌다. 또한 타 지자체 및 정치권과의 광역 연대 거버넌스 구축이 성공적 추진의 열쇠로 강조됐다. 현장 시민들은 한옥마을-덕진공원-건지산을 잇는 문화·관광 벨트화 구축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윤동욱 전주 부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덕진공원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정체성을 품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과 행정, 전문가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과 발전 토대를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