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한 번에 베지 않는 선진 임업 기법 공유하며 국내 산림 현장 적용 방안 모색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등 산림의 사회적 가치가 어느 때보다 주목받는 가운데, 숲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목재를 생산하는 새로운 관리 방식이 현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포천시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친환경 산림관리 국제 동향 및 현장적용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산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환경 산림관리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산림관리의 핵심 대안인 ‘산림피복 유지 임업방식(CCF)’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CCF는 기존처럼 구역 내 나무를 일괄적으로 베어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숲을 항상 나무로 덮인 상태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목재를 수확하는 기법이다.
전문가들은 정밀산림자원정보를 활용한 친환경 목재 수확 기술과 함께 스웨덴, 미국 등 해외 선진 사례를 발표하고 국내 산림 여건에 맞춘 적용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상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박사는 친환경 산림관리가 단순히 나무를 베지 않는 것이 아니라 숲의 다양한 기능을 유지하며 지속가능하게 활용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산림에 최적화된 숲가꾸기와 산림관리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