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국립공원 20년 된 불법 기도터 철거…훼손 계곡 복원

금정구·국립공원공단 65명 투입해 행정대집행…재설치 막기 위해 출입 통제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부산 금정산국립공원에 약 20년 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기도터가 철거됐다. 훼손된 주변 계곡과 자연환경도 복원 작업에 들어간다. 부산 금정구와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14일 금정산 내 약 200㎡ 규모의 불법 기도터에서 인력 65명을 투입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대나무숲과 바위 동굴 주변에 천막과 간이시설 등이 설치돼 있었으며, '용굴암' 등으로 불리며 기도터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 작업에는...

서울대 백운산 무상사용 80년 만료 앞두고 국립공원 지정 목소리

광양 시민사회 “특정 기관 재임대 대신 국가 차원 공공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서울대학교의 전남 광양 백운산 무상사용 기간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백운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백운산국립공원지정추진 준비위원회는 지난 11일 광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시가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운산은 해발 1천200여m의 산으로 울창한 숲과 계곡을 비롯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전남 동부권의...

[유현준의 공간과 도시] 센트럴파크로 본 용산공원의 미래 가치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수렵채집을 하며 자연 속에서 생계를 이어왔다. 이후 기원전 7000년경 본격적인 농업 혁명이 시작되었다. 농사 역시 자연에서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야외 토지에서 일하던 농부들이 공장이라는 실내 공간으로 들어섰고, 시골 자연 속에서 살던 이들도 도시에 와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급격한 도시화는 도시 환경을 피폐하게 만들었으며, 열악한 위생 상태와 전염병은 유아 사망률 급증으로 이어졌다. 19세기 중반 영국...

50년 방치된 광주 발산공원, 생태숲으로 다시 태어난다

9만4661㎡ 규모 생태축 복원…2027년 착공해 생태숲·탄소저감숲·탐방로·생태학습공간 조성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50년 넘게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광주 서구 발산공원이 생태숲과 생태탐방로를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선정된 ‘발산생태축 복원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말까지 관련 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발산공원 일대의 훼손된 녹지와 생태환경을 복원할 계획이다. 복원 대상지는 서구 양동 406번지 일대 9만4661㎡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발산공원에는...

시흥갯골축제 18일 개막…염전의 기억과 갯골의 생태를 만난다

20일까지 갯골생태공원서 개최…염전 공연·생태 체험부터 콘서트·장터까지 프로그램 다채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경기 시흥 갯골의 생태와 옛 염전의 흔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시흥시는 18일부터 20일까지 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바다가 그린 길, 바람이 만든 예술’을 주제로 갯골의 자연환경과 염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염전 구역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소금의 기억,...

단양·중국 장백산 세계지질공원 손잡아…백두산과의 교류 가능성도 주목

지질유산 보전·교육·관광 분야 협력 약속…중국 장백산·북한 백두산·단양 간 교류 확대 관심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충북 단양 세계지질공원이 중국 장백산 세계지질공원과 지질유산 보전과 관광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장백산과 북한 백두산이 잇따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가운데 단양까지 참여하는 교류가 향후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단양군은 9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에서 중국 장백산 세계지질공원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 동구, 도시환경국 신설…팔공산국립공원 관리 전담팀 가동

도시재생·청소·자원·토지 행정 통합…공원녹지과 분리해 팔공산 녹지·민원·지역 활성화 대응 강화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대구 동구가 주민 생활환경과 밀접한 도시·녹지 분야 행정을 한데 묶은 도시환경국을 신설하고, 팔공산국립공원 현안을 전담할 별도 조직도 마련한다. 동구는 도시재생과 청소·자원, 토지 행정 등 주민 생활환경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환경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공원녹지과는 도시공원과와 산림녹지과로 분리된다. 산림녹지과에는 팔공산국립공원 전담팀을 신설해 국립공원 내 녹지...

주민이 가꾼 김해 수안마을 수국정원, 시민 품은 소공원으로 탈바꿈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국비 등 5억 원 투입해 산책로·쉼터·관리시설 확충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쓰레기와 잡초가 뒤섞여 방치됐던 땅을 주민들이 직접 꽃밭으로 가꿔 온 경남 김해시 대동면 수안마을 수국정원이 시민들이 쉬고 걸을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난다. 김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서 ‘대동 수안마을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선정돼 국비 4억5000만 원과 지방비 5000만 원 등 모두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용산공원 인근 지하수서 벤젠 기준치 335배 검출…주택공급 논의에 오염 변수

녹사평역 주변 8개 지점서 기준치 초과…“개발보다 오염 정화가 우선” 지적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정부가 주택 공급을 검토해 온 서울 용산공원 인근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벤젠이 검출되면서 주택 개발을 둘러싼 환경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10일 뉴스1이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주변 지하수 관측 지점 8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벤젠이 검출됐다. 특히...

용산공원 주변 반환부지, 청년주택 공급지로 활용하나…민주당 서울시당 논의

캠프킴·수송부 등 공공개발 제안…준공업지역·그린벨트 활용한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 방안도 검토 전병열 기자 jby@newsone.co.kr 용산공원 주변 반환부지를 비롯해 서울 도심의 준공업지역과 그린벨트 등을 활용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논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주택공급정책특별위원회는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년·신혼부부 주거 정책 토론회’를 열고 서울시 주택 공급 현황과 청년 주거 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 도심에서 공공택지를 확보해 청년과 신혼부부를...